비 오는 장마철 바삭한 감자 채전 쉽고 빠르게 만들기
비는 추적추적 내리는 7월 장마
늘 생각나는 김치전, 부추전, 오징어 등등 있지만
요즘처럼 감자가 맛있을 때는 감자 전을 잊을 수가 없어요.
강판에 갈 거나 믹서기에 갈아서 쫀득하게 먹는 감자 전도 물론 맛있지만
감자를 채 썰어서 바삭함을 극한으로 올려서 먹는 감자 채전 도 굉장히 맛있어요!
오늘은 감자와 소금 그리고 부침가루만 사용해서 만드는
"감자 채전"
지금 바로 소개합니다!
감자 채전 1단계 - 준비하자
1단계
감자가 필요합니다.
제철 감자다 감자.
성인 2인 기준으로 만든다면, 감자 2개 정도면 약간 부족 ~ 적당한 양이지 않을까 싶어요!

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, 얇게 채 썰어 준비해 주면 됩니다.
얇게 채 썰수록 바삭함이 올라가니 손 조심 또 조심해서 잘라봐요!

사실 전 도구의 힘을 조금 빌렸는데요,
감자칼인 줄 알고 구매했던 저 이상한 채칼...
이번 기회에 한번 사용해 보았는데 너무 얇고 잘 썰려서 좋았답니다! (편리함은 덤+)
감자 채전 2단계 - 썰어보고 섞어보자
얇게 썬 감자채를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.
너무 빡빡하게 씻으면 또 나중에 감자가 잘 뭉쳐지지 않으니 2~3번에 나눠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.
물기를 탈탈 털어주고 나면,
감자 2개 기준 조금을 1/3 스푼 정도 넣어요.
소금을 부리고 나면 조금 후에 물기가 생기는데, 그 물기로 부침가루를 비벼줍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후추를 너무 좋아하는 1人으로써 후추를 세 번 톡톡해줬어요 (개인 취향)

감자 2개 기준 부침가루 1.5스푼 정도 넣어주고 골고루 섞어줍니다. (물 첨가 X)
감자 채전 3단계 - 구워보자

기름을 한 바퀴 둘러준 뒤에, 어느 정도 열이 올라오면
적당히 채 썬 감자들을 둘러줍니다.
가운데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뒤집을 타이밍을 잡으시면 됩니다.

노릇노릇해지고 있는 감자 채전입니다!
얇게 썬만큼 또 바삭함이 눈으로도 보여요!

노릇하게 익은 감자 채전을 예쁜 그릇에 담아줘요.
(뭔가 사진은 영 아니군요..)
뭔가 비주얼이 밋밋해서 올려본 파슬리 가루
바삭함은 정말 일품 그 자체
오늘도 성공적인 간식 만들기였습니다 :)
저 같은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감자 채전
외에도 계란, 베이컨, 치즈와도 정말 잘 어울리는 감자 채전
아내에게 또는 여자친구에게 이쁨 받을 수 있는 감자 채전
비 오는 날 더욱 맛있게, 새롭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!
감자 채전 요약
- 감자 껍질을 벗겨 최대한 얇게 채를 썬다.
- 흐르는 물에 전분기를 조금 뺀 뒤, 소금으로 밑간을 조금 한다.
- 열이 올라온 팬에 예쁘게 굽는다.
(후추와 파슬리는 개인 취향)
오늘은 남편세끼는 여기까지
감사합니다.
(사진 좀 더 예쁘게 잘 찍어 올려야겠네요 머쓱)